[한라일보]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력에도 구멍이 뚫리며 리그 4연패에 빠진 제주유나이티드가 6일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K리그1 2024 11라운드를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3승1무6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4연패와 홈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달 초 리그 4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는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김학범 감독이 올해 취임하면서 목표로 삼은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직행과 '원정팀의 무덤 제주'라는 구호가 무색한 상황이다.
게다가 리그 최하위인 대구의 승점도 8점이어서 제주가 이번 경기까지 패할 경우 꼴찌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문제는 수비력과 골 결정력이다. 김학범 감독 취임 이후 빠른 공격을 위해 공격라인과 수비라인의 간격이 줄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수비까지 무너지며 대량 실점하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주장이자 간판수비수 임채민이 오른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중원의 핵심 최영준마저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위기에 위기가 더해진 상황이다.
제주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를 상대로 백승헌 등 U-22 출전카드를 활용, 골 결정력을 높이는 경기로 반드시 승리를 따내 연패를 끊겠다는 복안이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가 더 단단하게 뭉친다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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