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가뭄' 제주유나이티드 또 한골도 넣지 못했다

'골 가뭄' 제주유나이티드 또 한골도 넣지 못했다
18일 김천 상무와 K리그1 13라운드 원정 경기
대등한 경기에도 0-1 패배.. 리그 9위 정체중
  • 입력 : 2024. 05.19(일) 08:38  수정 : 2024. 05. 20(월) 17:5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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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한라일보]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가 김천 상무와의 원정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제주는 18일 저녁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를 가졌다.

제주는 한종무와 유리, 안태현 탈레스 등이 나서 지난 4월 13일 시즌 첫 김천과의 홈 경기보다 나은 경기를 펼쳤다.

제주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김태현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제주는 동점골을 위해 서진수와 조인정 홍준호 등을 투입하며 공중볼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태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은 유리 조나탄의 발리 슈팅이 상대 수비 김봉수 정면으로 항해 아쉬움을 줬다.

이날 제주는 볼 점유율 46%대 54%, 유효슈핑 4대4, 코너킥 6대2, 오프사이드 1대2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김천보다 4개나 많은 코너킥 찬스에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도 되새겨 봐야 할 대목이다.

특 올 시즌 13경기를 치른 제주의 득점은 12골로 12개팀 중 최하위 수준이다. 반면 실점은 18점으로 득실차가 -6에 이르고 있다. 골 결정력과 수비력 강화가 선행되지 않는 한 제주의 하위권 탈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거의 한 골 정도 득점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한 골을 넣으면 이길 수 있고 비길 수 있다"면서 "실점하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다. 득점을 더 끌어올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4승2무7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9위를 머물고 있으며 오는 26일 수원FC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4라운드,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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