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15 챔피언십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한석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출신으로 2023 FIFA U-17 월드컵 대표로도 활약한 한석진(전주 영생고 2)이 준프로계약을 통해 K리거로 거듭날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전북현대는 지난 17일 U-18 전주영생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석진(FW)을 비롯 서정혁(MF), 진태호(MF)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 U-18팀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2023 FIFA U-17 월드컵 대표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특히 이번 준프로 계약 선수 중 유일하게 고교 2학년인 한석진은 전북 역대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미라가 더 밝은 선수다.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크지 않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전북 유스 사상 최고 수준이다.
뿐만아니라 U-15 동대부속금산중 시절 2년(2021, 2022년) 연속 K리그 주니어 득점왕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득점왕(2022년)에 올랐으며, U-18 전주영생고에 진학한 지난해에는 팀의 K리그 주니어 전반기 우승과 함께 당시 1학년임에도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탁월한 득점력을 뽑내고 있다.
앞서 제주축구의 명가 제주서초등학교 재학 당시인 2020년 제32회 차범근축구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위영석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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