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밥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쌀 기부 캠페인'이 올해도 시작됐다. 6월부터 두달간 이어지는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쌀은 도내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푸드뱅크는 지난 29일 '2024 밥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만덕재단은 이날 쌀 1000kg을 전달하며 릴레이 동참 1호에 올랐다.

제주도푸드뱅크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쌀 기부 캠페인을 이어 간다. 이 기간에 모인 쌀은 도내 기초 푸드뱅크와 마켓 4곳의 이용자 4130명에게 6개월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제주도푸드뱅크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기부 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푸드뱅크와 마켓을 통해 무료 지원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개인,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쌀을 비롯해 행사용 쌀화환, 소액 상품권 등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 문의는 제주도푸드뱅크(064-759-1377)로 하면 된다.

한편 캠페인 첫해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모인 쌀은 55t, 5만4883kg이다. 기부된 쌀은 해마다 취약계층 4100여 가구에 지원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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