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효기간 만료 지하수 관정 연장허가 영향조사 실시

제주 유효기간 만료 지하수 관정 연장허가 영향조사 실시
제주시, 한경유역 농업용 지하수 관정 134공 대상
  • 입력 : 2024. 06.03(월) 13:09  수정 : 2024. 06. 03(월) 13:11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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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유효기간(5년)이 만료되는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의 기간 연장을 위해 지하수 영향조사가 실시된다.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사업비 6억6000만원을 투입해 한경유역 134공에 대한 지하수 연장허가 영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더불어 8억4000만원을 투입해 모터펌프, 제어반, 상부보호공, 수위측정관 등 농업용 지하수 관정의 제반시설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농업용 지하수 관정 134공 주변으로 영향범위 및 포획구간 예측 분석을 통해 지하수의 고갈과 오염을 예측하고, 취수 허가량 현행화를 통한 지하수의 보전과 합리적인 이용을 도모하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 2023년도에 한림유역 98공에 대해 영향조사를 추진한 결과 기간 연장 허가를 득한 바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그 역할과 가치가 중요해진 지하수를 영향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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