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유난히 더워 거의 역대급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폭염 등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온열질환자 발생건수는 작년에 98명, 사망자는 없고, 2020년도에 사망자 1명 발생, 연령별로 50대 36명, 60대이상 24명, 40대 23명 순으로, 장소별로 실외 79명(81%), 실내 19명(19%)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시간별로는 15시에서 18시 사이에 29명(30%)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체온 조절을 돕는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하고, 그늘에 머무르는 습관을 가는 것도 좋겠다. 냉방기를 활용해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몸과 머리에 물을 적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으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기가 특히 어려운 계절이기 때문에 열사병이나 탈수와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도 상승에 대비해 여러 가지 적절한 대처를 통해 다 함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현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