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끝자락 물들일 음악의 향연... 이번 주말, 휴일엔 공연장으로

6월 끝자락 물들일 음악의 향연... 이번 주말, 휴일엔 공연장으로
제주예술단 합동공연 앞두고 축하음악회
제주아트센터 로비 '숲정원'서 기획공연
국립제주박물관 코믹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
피아니스트 김현아 쇼팽 에튀드 전곡 연주회
  • 입력 : 2024. 06.26(수) 15:53  수정 : 2024. 06. 27(목) 15: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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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6월의 끝자락이 음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주말과 휴일 사이 곳곳서 다채로운 무대가 예정돼 있다.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분위기 예열=내달 5~6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주도립예술단의 합동공연 '탐모라의 울림:다섯 물결이 만나는 곳' 본공연에 앞서 이달 29일(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합동공연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도립제주교향악단은 1부에서 소프라노 윤정난, 홍주영과 테너 김성현, 김동원의 협연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선 타악기 앙상블 오승명, 문영혜, 이병준, 정한솔, 강영은의 협연으로 쉐드린 카르멘 모음곡이 연주된다. 이 무대엔 오는 9월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 제주 개최와 연계한 국립발레단 무용수와 도립무용단의 특별 출연이 예정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현아의 대담한 도전
=피아니스트 김현아가 쇼팽 에튀드 전곡에 도전한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이담갤러리 초청공연으로 이달 29일 오후 5시 이담갤러리 무대에 오르는 김현아는 에튀드 24곡을 자신만의 새로운 이미지로 풀어낸다. 그녀는 "쇼팽이 직접 붙이지 않은, 늘 붙어 있던 기존의 제목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시도"라고 했다.

김현아는 이번 공연 후 오는 9월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Gallery The ARTE)에서 그림 전시와 함께하는 컬래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온 가족 함께 유쾌한 웃음=
국립제주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코믹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을 이달 29일 오후 2·5시 두 차례 박물관 강당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클래식 타악기 외에도 버려진 파이프, 페인트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악기 연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중간 악기 설명을 비롯 관객과 함께 퀴즈를 맞히고 함께 연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좌석 280석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1·4시 박물관 강당 앞에서 1인 1매 입장권이 배부된다.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무대
=이달 30일 제주아트센터 로비 '숲 정원' 무대엔 전문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아트센터의 기획공연 '내 안의 가능성을 찾다'가 펼쳐진다.

이날엔 전문예술인 '오페라뱅크'와 '제주프라임타악기앙상블'과 함께 아트센터의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2개 강좌('드럼으로 두둥탁',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무대를 꾸민다. 무료 공연이다.

제주프라임타악기앙상블. 제주아트센터 제공

오페라뱅크. 제주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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