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더러브렛 경주마 육성사업 올해 종료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더러브렛 경주마 육성사업 올해 종료
목초지 조련인력 활용 전기 육성 위수탁사업으로 전환
  • 입력 : 2024. 06.27(목) 14:20  수정 : 2024. 06. 30(일) 11: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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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브렛 경주마 조련 모습.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공

[한라일보]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지난 29년간 이어온 더러브렛 경주마 시험육성 사업을 올해로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더러브렛 시험육성 사업은 지난 1995년 제주목장 개장과 함께 해온 사업으로 연간 10~50 마리 내외의 농가 6개월령마를 평균 2000만원에 매입하여, 육성·조련 후 2세마 경매로 판매해 온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증거기반마술(EBH : Evidence Based Horsemanship)을 도입하고, K-Nicks 유전체 육종가 평가 기술을 활용하는 등 선진기술을 국내 환경에 맞게 적용하며 직접 후기 육성을 담당해왔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시험육성마에 대해 3월과 5월 두 차례 제주 경매를 통해 5마리를 매각했고 잔여 3 마리에 대해서 개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마지막으로 30여년에 걸친 한국마사회의 시험육성마 매입·매각 사업은 최종적으로 종료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는 후기 육성사업을 종료하는 대신 제주목장의 방목초지와 전문조련 인력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민간의 전기 육성 수준을 선진화하는 위·수탁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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