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워케이션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워케이션 부문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경제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며 매년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비스를 공모·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 제도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오는 12월 발표되는 제26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의 최종 심의 후보로 추천되는 특전을 획득했다.

앞서 도는 2021~23년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부터는 공공형 거점오피스 2개소와 민간형 오피스 18개소를 새롭게 구축해 본격적인 워케이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3개 전략·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해 실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공공형 거점오피스 최대 2개월 무료 이용, 민간 워케이션 지정시설 18개소 이용 시 1인 최대 바우처 30만원 지원 등이 있다.

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영미권 디지털노마드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특별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워케이션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워케이션 선호지역 전국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연말 제주 워케이션 이용자 대상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용 만족도 92.8%를 기록했다. 올 1월에는 영국 BBC가 한국 워케이션 인기장소로 제주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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