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재정난으로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상인 제주국제대학교의 2024년도 신입생 등록인원이 115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제주국제대학교의 2024년 입학전형 결과 505명 모집에 115명이 등록해 22.8%의 등록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수시 106명, 정시 9명이며 기회균형 선발 1명이다.
이같은 제주국제대의 최종 신입생 등록 인원은 지난 2022학년도 61명, 2023학년도 49명에 비해 그나마 나아진 수준이지만 106명 중 일반학생은 26명 뿐이고 나머지 79명은 외국인 학생이다. 전년도에도 일반학생은 27명에 불과했다.
2023년도 말 기준으로 제주국제대의 전체 재적학생은 502명으로 2021년 1151명, 2022년도 796명 등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대학교의 2024학년도 최종 등록 인원은 236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2521명의 93.9%가 등록했다. 지난 2022학년도 2345명, 2023학년도 2321명 등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교는 2024학년도 892명을 모집했고 이중 724명이 등록, 81.2%의 등록률을 보였다. 지난 2022학년도 67.6%(등록인원 671명), 2023학년도 68.5%(등록인원 638명)보다 10% 넘게 증가했다.
제주한라대학교의 올해 신입생 모집인원은 1730명이며 이중 1223명이 등록해 70.7%의 등록률을 보였다. 지난 2022년 73.7%(등록인원 1413명), 2023년 72.7%(1297명)과 소폭 떨어졌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학알리미 2024학년도 신입생 등록현황은 올해 3월 등록자 기준으로 지난 6월30일자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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