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의 청정바이오산업을 키우기 위해 행정과 대학, 관련 기업이 손을 잡았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은 '청정바이오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 기업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8일 제주대 산학협력관에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킥오프 회의는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회의로, 기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협의체 인증서 수여,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앞서 청정바이오사업단은 공모를 통해 (주)창조바이오텍, 주식회사 제우스 등 청정바이오 연관 기업 13곳을 선정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 기업에는 기업 수요맞춤형 패키지와 공동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6억원이 지원된다. 기업 수요맞춤형 패키지는 컨설팅과 기술지도, 재직자 교육, 제품개발 등을 통합 지원하고,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에선 국내외 판로 개척이 추진된다.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장이기도 한 이상호 청정바이오사업단장은 "협의체는 기업이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이자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구 개발, 인재 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도내 청정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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