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5695공 실태 점검

제주도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5695공 실태 점검
시설물 이용·상부보호시설 관리·고장 여부 등 파악
  • 입력 : 2024. 07.11(목) 10:47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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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지하수 개발과 이용시설에 대한 체계적·안정적 관리를 도모하고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시설 5695공에 대한 지하수 이용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하수시설은 농어업용 4132공, 생활용 1425공, 공업용 131공, 먹는샘물용 7공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하수관정 표고 기준점 설치 ▷지하수 개발 이용시설의 오염 방지를 위한 상부 보호시설 등 설치 여부 및 관리 상태 ▷지하수 이용 용도와 허가 받은 용도 외 사용 여부 ▷계량기 작동 여부 및 자료 전송 상태 ▷시설 변경 유무 ▷주변 환경 관리 실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도는 점검사항을 확인하고 시설 기준이 적합하지 않아 오염물질 유입 우려가 있거나, 허가용도에 맞지 않는 사용 사례 등은 즉시 개선하도록 시정 요구하고 있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허가 유효기간 종료 예정인 지하수 관정에 대한 연장 허가 신청 안내와 지하수 보전·관리 홍보도 추진한다.

도는 앞서 올해 상반기 2703공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상부보호시설, 계량기 고장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한 관정은 181공으로 조사됐다. 미사용 지하수 관정 이용 종료(21공)와 원상 복구(17공)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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