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주말 동안 시간당 50㎜ 폭우 쏟아진다

제주지방 주말 동안 시간당 50㎜ 폭우 쏟아진다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돌풍 동반 강한 비
예상 강수량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 입력 : 2024. 07.12(금) 08:56  수정 : 2024. 07. 13(토) 09: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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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정체전선이 제주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주말동안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2일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13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아침부터 14일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북부와 추자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특히 13일 오후부터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산지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26~28℃,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 내외, 낮 최고기온은 26~29℃가 되겠다. 휴일인 14일은 아침 최저기온 25~26℃, 낮 최고기온은 26~30℃로 수증기를 동반한 남풍류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발달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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