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민생경제 회복 100일 긴급대책 기구' 설치 제안

이상봉 '민생경제 회복 100일 긴급대책 기구' 설치 제안
"범도민적 소비촉진 협의체 구성 등 모든 정책수단 마련해야"
  • 입력 : 2024. 07.15(월) 14:27  수정 : 2024. 07. 15(월) 17:2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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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사말하는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한라일보]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이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00일 긴급대첵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이 의장은 15일 열린 제430회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우주산업이나 수소경제 육성 등은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중요하다"면서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어 "제주도민의 삶은 총제적으로 너무 어렵고 지역 가게를 들어가 보면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면서 "관광만이 아니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1차산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매우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를 빌어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100일 긴급대첵 기구' 설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와함께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도민적 소비촉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도정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김광수 교육감에 대해 제2부교육감 신설 등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교육현안의 공론화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찾는 차원에서 '제주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최근 임명된 진명기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와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처음으로 본회의에서 출석, 인사말을 했다.

15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제430회 임사회 본회의에서 인사말 하는 진명기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 제주자치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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