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적자리 사적거래냐" 특위 구성 이상봉 의장 직격

국민의힘 "공적자리 사적거래냐" 특위 구성 이상봉 의장 직격
제주자치도의회 3개 특위 민주당 교육의원 위주 배정 반발
  • 입력 : 2024. 07.22(월) 11:03  수정 : 2024. 07. 22(월) 11:0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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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이 편파적인 제주자치도의회 후반기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이상봉 의장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선출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 시점에 벌써 편파적인 의회 운영에 대해 우려가 적지 않다"며 "지금까지 특위 구성에 있어서 이렇게 특정 정당 위주로 선임한 사례가 있는지 모르겠다. 오죽했으면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이어 "국민의힘 현기종 의원의 본회의에서 언급했지만 그 많은 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 특위 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려고 했다면, 이것이야말로 위인설관이고 공적자리를 사적방식으로 거래하는 형태 중 하나"라며 "이상봉 도의회 의장은 의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청취하고, 타협과 배려의 의회 운영 원칙을 세워달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제주자치도의회는 지난 19일 제430회 임시회에서 제주4·3특별위원회, 저출생·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민주당과 교육의원 위주로 배정해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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