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달앱 '먹깨비' 누적 매출액 70억 넘었다

제주 배달앱 '먹깨비' 누적 매출액 70억 넘었다
배달비·페이백·골목상권 기 살리기 이벤트 지원 주효
민간 배달앱 경쟁에도 골목상권 대표앱으로 자리매김
  • 입력 : 2024. 07.24(수) 10:36  수정 : 2024. 07. 25(목) 13:1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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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2년 12월 개장한 제주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발생한 누적 매출액이 70억원대를 넘어섰다. 2022년 12월 개장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기준, '먹깨비'를 통한 누적 매출 규모는 28만9305건·71억5960만원이다.

올해 발생한 누적 매출 규모는 9만8103건·24억2618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9만3127건·23억3207만원에 견줘 건수 4976건(5.3%), 매출액 9411만원(4.0%)이 각각 늘었다.

도가 '먹깨비' 이용자 온라인 쿠폰 발행 실적은 12만7529건에 대한 3억2074만원이다. 할인 쿠폰별 지원 규모는 ▷배달비 지원 1일 1인 3000원, 6만731건·1억8219만원 ▷페이백(5%) 탐나는전 결제시 최대 1000포인트, 4만6798건·3855만원 ▷골목상권 기 살리기 이벤트 1만5000원 이상 주문시 5000원, 2만건·1억원 등이다.

현재 '먹깨비' 누적 가맹점은 올해 신규 363곳을 포함해 3156곳이다. 누적 회원은 3만7686명으로 올해 5582명이 신규 가입했다.

이처럼 도는 지난 2월부터 배달팁 3000원을 지원한데 이어 6월부터는 추가 5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전월(5월) 대비 주문건수는 2.4배, 매출액은 2.3배 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문 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기존 할인에 '탐나는전' 추가 할인 혜택과 5% 페이백(최대 1000포인트) 지원도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의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6.8%~12.5%)보다 5.3% 이상 저렴한 1.5%로 앱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매출액에 대한 중개수수료 절감액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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