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사업 키운다

내년, 제주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사업 키운다
도, 농축산식품분야 2025년도 예산편성 사업발굴 보고회
신규 혁신사업 22건·확대 개편 성장사업 25건 집중 논의
  • 입력 : 2024. 08.16(금) 17:14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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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16일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농축산식품분야 2025년도 예산편성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신규 '혁신' 사업 22건과 확대·개편 '성장' 사업 25건 등 혁신성장 사업 47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농축산식품분야 2025년도 예산편성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도와 행정시의 농축산식품분야 부서장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선 8기 후반기 도민체감형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검토했다.

이들은 신규 '혁신' 사업 22건과 확대·개편 '성장' 사업 25건 등 혁신성장 사업 47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도는 주요 신규 '혁신' 사업으로 ▷비료 사용 처방서 이행농가 지원사업 ▷제주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고품질 노지감귤 생산 선도농가 지원 ▷악취저감형 돼지운송 적재함 구축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발굴했다. 또한 확대·개편되는 '성장'사업으로는 ▷농가 맞춤형 경영안정 지원사업 ▷제주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 산업 ▷차세대 경제과원 전환 지원 확대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임산부·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도는 민선 8기 하반기 제주도정의 핵심 방향인 디지털 대전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제주 농업·농촌 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 사업과 제주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 산업 등을 혁신성장 사업으로 발굴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한 사업들에 대해 도민체감도, 효과성,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부서 설득을 위한 논리를 보완하고, 예산 요구 및 편성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 소비 위축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정된 재정여건에도 도민의 삶과 연계되는 핵심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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