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경상북도에서 24일 개막해 30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제주자치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에선 21개 직종에서 5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SPARK! 경북에서 기술이 터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 총 1755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박정희체육관 등 7곳에서 열린다.

제주선수단은 특히 최근 3년 연속 입상한 산업용드론제어와 꾸준한 성적을 보이는 전기제어, 의상디자인, 사이버보안 직종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입상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입상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국제대회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취업박람회), 숙련기술 체험행사, 드론축구 등도 마련돼 참관객들도 함께 숙련기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대형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은 "제주선수단이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기량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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