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서귀포]"다시 봐도 이국적 풍경" 쇠소깍축제로 초대

[주말엔 서귀포]"다시 봐도 이국적 풍경" 쇠소깍축제로 초대
효돈동연합청년회 주관 7~8일 쇠소깍·하효항 일원
  • 입력 : 2024. 09.06(금) 17:34  수정 : 2024. 09. 08(일) 19:3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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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 효돈동 제공

[한라일보] ○…주말엔 서귀포로 떠나 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제주 서귀포시 효돈동의 쇠소깍. 마을에서는 '쇠소깍'이란 지명의 유래를 두고 쇠둔(소를 모아서 기르는 곳)의 '쇠', 효돈천 하류의 깊은 물웅덩이를 일컫는 '소', 끝이라는 뜻의 '깍'을 딴 것이라고 했다. "다시 봐도 이국적 풍경" 등 감탄을 부르며 방문객들을 끌어모으는 그곳에서 주말인 7~8일 이틀간 축제가 열린다. 효돈동연합청년회가 주관하고 효돈동주민센터와 효돈동의 자생 단체들이 후원하는 쇠소깍축제다.

그동안 쇠소깍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온 축제인데 이번이 20회째다. 그에 맞춰 축제장인 쇠소깍과 하효항 일원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마련했다.

첫날인 7일에는 가족 윷놀이 대회, 현장 참여 이벤트, 개회식에 이은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예정됐다. 8일에는 검은 모래 해변 보물찾기, 여자 팔씨름 대회, 너프건 사격 대회, 쇠소깍 가요제와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잇따른다.

축제 기간에는 테우 모형 만들기, 쇠소깍 소망등 달기, 몽돌 소망탑 쌓기, 테우·카약 무료 체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현정환 효돈동연합청년회장은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만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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