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수돗물 생산·공급 비용 절감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95억원을 투입,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10일 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통합관리시스템은 수돗물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수량, 수질, 수압 등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정수처리 공정이 자동으로 운영되며, 실시간 전력사용량 예측과 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17개 정수장을 지역별 6개 거점 정수장으로 통합 관리한다. 본부 내 지능형 수처리 통합관리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빅테이터 기반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원격 운영 및 제어한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2025년 8월까지 노후화된 유량계, 가압장, 배수지의 원격감시제어설비를 개선한다. 또한 정수 처리부터 가정 급수까지 전 과정의 유량 및 수압을 실시간 감시하는 상수도관망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좌재봉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은 상수도 생산·관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스마트 정수장에서 생산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수돗물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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