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기관 개소

제주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기관 개소
제주시 오라동 소재 낮 활동·주거 지원… 읍면동 신청
일상생활·건강관리·사회적 관계 형성 등 맞춤형 돌봄
  • 입력 : 2024. 09.27(금) 16:0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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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제주시 오라동 현지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제공기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오라동에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24시간 통합돌봄할 수 있는 기관이 개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제공기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길호 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시설과 관련 기관 및 단체, 장애인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돌봄체계의 출범을 축하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는 낮 활동과 주거 지원을 통해 온종일 상시 돌봄서비스를 제공(주말·공휴일 휴무)한다.

공모를 통해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나야'(센터장 강경균)는 지난 7월 도와 협약을 체결한 후, 제주도개발공사의 도움으로 오라동 소재 빌라 주거공간 3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9월 벽쿠션매트 설치, 심리안정실, 프로그램실 조성 등 낮 활동과 주거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나야'는 24시간 상시 돌봄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 지원,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형성 프로그램 등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세심한 돌봄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중 도전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이 있는 이들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제공기관 현황은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broso.or.kr/jej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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