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금리로 혼내주는 선생님 外

[책세상] 금리로 혼내주는 선생님 外
  • 입력 : 2024. 10.18(금) 02:00  수정 : 2024. 10. 20(일) 18:43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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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금리로 혼내주는 선생님(전준형 지음)=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저자가 현실적이고 생생한 경제 교육을 위해 특별한 시스템을 꾸려 나간다. 초등학교 경제 교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부동산, 주식, 투자 등 여러 경제 개념들을 자연스럽고 쉽게 이해하게 된다. 경제 교실 운영의 실패와 실험 과정을 전하고, 실제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운영 방법 등을 담았다.한그루. 1만7000원,









▶제주방언 연구(정승철 지음)=방언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승철 교수가 제주방언에 관한 40년간의 연구 성과를 담아 펴냈다. 저자는 한국 방언사의 총체가 국어사라는 인식 아래, 문헌어와 방언을 아우르면서 고대·중세에서 근세를 거쳐 현대 방언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설명한다. 이 책은 음운, 문법, 어학사로 나뉘어 제주 방언을 설명한다. 태학사. 3만 원.









▶궁극의 아이 1부(장용민 지음)=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추리 소설의 새로운 판도를 보여 줬던 '궁극의 아이' 가 11년 만에 돌아왔다. 9·11테러, 이집트의 역사 등 실제 역사적 사건 사이사이에 기발한 상상력을 가미해 독자를 작품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저자의 풍부한 역사적 지식과 예술사적 교양은 이야기에 꽃을 피운다. 재담미디어. 1만9500원.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지음)=동양 최대의 유리온실이었던 창경궁 대온실에 대한 모사와 그 건축을 아우르는 역사, 일제강점기 창경원에 감춰진 비밀, 오래된 서울의 동네인 원서동이 풍기는 정취,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김금희 작가가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역사소설. 창비. 1만8000원.









▶고양이는 대체로 누워 있고 우다다 달린다(전찬민 지음)=저자는 곧 있으면 도쿄생활 20년 차에 접어든다. 이 에세이를 통해 살아보지 않으면 모를 도쿄의 느긋한 얼굴들을 잔뜩 보여준다. 그 풍경들은 고양이처럼, 자신만의 속도로 골목을 누벼야만 만날 수 있다. 번화가의 눈부신 야경 속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살짝 물러나 반짝이는 불빛을 구경하기를 택한 저자의 이야기. 달. 1만6800원.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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