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가을 비 '오락가락'.. 내일까지 최고 50㎜

제주지방 가을 비 '오락가락'.. 내일까지 최고 50㎜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찬 공기 내려오며 쌀쌀해질 듯
  • 입력 : 2024. 10.19(토) 08:47  수정 : 2024. 10. 19(토) 08:5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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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제주의 가을을 알리는 억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10월 세 번째 주말 제주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가을비가 오락가락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19일부터 21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낮동안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제주산지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달래밭 127.5, 삼각봉 108.0, 한라산 남벽 101.0㎜ 등의 비가 내렸다. 19~20일 아침까지 예상강수량은 10~50㎜정도이다.

이번 비는 21일까지 이어지면서 이날에도 기압골 영향으로 10~60㎜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19일부터 육상과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남부지역을 제외한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는 높겠지만 19일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8일보다 5~10℃가량 떨어지는 등 그동안 포근했던 기저효과로 쌀쌀하겠다. 19일 낮 최고기온 22~27℃, 20일 아침 최저기온 17~19℃, 낮 최고기온 20~23℃가 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 18~19℃, 낮 최고기온 25~26℃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이 밀려오면서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22일 비가 그친 후 중반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고 낮 최고기온 22℃ 안팎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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