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조공법인 종합경영평가서 1등급

제주농협조공법인 종합경영평가서 1등급
전국 첫 연합사업 판매 3500억원 달성 등 성과
  • 입력 : 2024. 10.30(수) 13:54  수정 : 2024. 10. 31(목) 13:34
  • 문미숙기자 ms@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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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제주조공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의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조공법인은 19개 지역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이다.

평가는 전국 115개(원예·양곡·통합·가공·축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대상으로 전년 연도말 실적을 기준으로 사업실적, 재무상태, 손익 등 경영현황 전반을 평가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선정한다.

제주조공법인은 이번 평가에서 상위 10%이내인 1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5월 전국 농협 연합사업 조직 최초로 연합사업 판매 3500억원 달성과 임직원 전문성 제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이달 16일 채소류 통합마케팅 1000억원을 최초 달성하며 제주산 채소류 농산물 유통·마케팅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1등급 평가로 5억원 이내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조공법인은 지난 6월까지 연합사업을 통해 2683억원을 판매했고, 연말까지 4000억원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액이 2021년 2857억원, 2022년 3247억원, 2023년에는 379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박진석 제주조공법인 대표이사는 "종합경영평가 1등급 선정은 참여 출하조직과 기초 생산자조직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지역농협 통합마케팅조직으로서 농산물 판매와 유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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