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대학교 대학원 김민지 학생이 최근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제주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생물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민지 대학원생은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MSK2024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MBcell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1959년 창립된 한국미생물학회는 국내 대표 미생물학 학회로, 해외 학자를 포함해 약 2,000여 명의 회원이 8개 분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김민지 원생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미생물학 분야 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민지 원생은 석·박사과정 재학 중 환경미생물 및 미생물생태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결과를 보여왔으며, 다수의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주된 연구는 대용량 유전체 분석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환경 내 미생물의 주요 대사적 특성을 분석하고, 자연환경에서 미생물의 생태학적 역할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민지 원생은 "연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미생물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면서 "지도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박수제 지도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제주대학교 생물학과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김민지 원생이 기초과학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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