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도 희망' 김세헌·이현지 "국내엔 적수 없다"

'한국유도 희망' 김세헌·이현지 "국내엔 적수 없다"
2025국가대표 선발전 잇단 한판승 남-100kg, 여+78kg 정상
  • 입력 : 2024. 11.05(화) 16:20  수정 : 2024. 11. 06(수) 21: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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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 남녕고 지도자, 강만순 제주도유도회장, 김세헌, 이현지, 유국상 도유도회부회장, 임병기 남녕고 감독, 현후익 도유도회 사무국장(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 제공

[한라일보] '한국유도의 희망' 김세헌(용인대)과 이현지(제주 남녕고)가 다시 한번 국내 매트 최강임을 과시했다.

국가대표인 김세헌과 이현지는 5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25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00kg과 여자 +78kg에서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납읍초,애월중, 남녕고를 졸업한 김세헌은 1회전과 2회전에서 이승재(한국마사회)와 정태수(해외유학팀)를 각각 한판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정다빈(양평군청)을 지도승으로 꺾은 김세헌은 8강에서 명범석(부산광역시청), 준결승에서 김채욱(울산광역시청)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팀 동료 최도훈(용인대)에 지도승을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국가대표인 이현지도 이날 단 세 번의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현지는 엄다현(고창군청)에게 한판승을 따낸 뒤 신지영(순천시청)과 김수민(경남도청)도 연거푸 굳히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지난 달 5일 2024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 +78kg에서도 시작 26초만에 유럽 주니어 챔피언 셀리아 캔칸(프랑스)를 한판승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달 경남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여자 18세이하부 +78kg과 무제한급에서 한판승을 선보이며 2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제주유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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