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패러글라이딩 고정도·수완 부자 동반 정상

제주패러글라이딩 고정도·수완 부자 동반 정상
제24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대회 조종사·학생부 1위
제주 단체전도 우승하며 생활체육 패러글라이딩 강자 부상
  • 입력 : 2024. 11.18(월) 13:40  수정 : 2024. 11. 18(월) 15: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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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우승 김태형(제주패러협회 전무이사), 고정도, 고수완(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 패러글라이딩 고정도·고수환 부자가 제24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고정도(하늘여행)는 지난 18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활공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조종사부에서 목표지점 정중앙에서 5㎝ 떨어진 지점에 착륙하며 1위에 올랐다.

학생부에 참가한 고정도의 아들 고수완(사대부고, 제주스카이랩)도 1위를 차지하며 부자가 시상대에 올라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는 고도 866m에 위치한 이륙장에서 이륙한 후 2km 거리에 떨어진 착륙장 과녁에 정확히 착지하는 정밀착륙대회로 진행됐다.

고수완은 매주 아버지와 금악활공장에서 꾸준히 연습을 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는 유망 선수로 현재 제주도지역 최연소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특별자치도 패러글라이딩협회가 단체부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전체 5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제주자치도선수단이 정상에 올라 패러글라이딩 생활체육의 최강자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고정도는 우승소감을 통해 "제주선수단이 3관왕을 차지하면서 제주도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정밀착륙 분야에서 강팀으로 올라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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