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독서마라톤 2차 인증 학생과 가족들이 추천한 도서 400권을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한국어학과 및 한국학연구센터에 기증한다고 6일 밝혔다.
기증처인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에는 2015년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해 한국어학과가 개설됐다. 이번 기증된 그림책, 동화, 문학, 비문학 도서들은 한국과 제주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및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독서마라톤은 참가 학생들이 '독서마라톤 수첩'을 활용해 ▷나만의 도서 목록 작성하기 ▷책 속 문장 필사하기 책 해시태그((hashtag)로 소개하기 ▷학교·공공도서관·책방 나들이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서 마라톤을 완주한 학생들은 총 958명이다. 특히 이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 1700여 권을, 참여 학생의 이름으로 프랑스 파리 한국교육원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SKIS), 올해는 일본 오사카 건국한국학교에 지난해 기증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독서마라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교-가정-지역사회-세계를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며 "독서로 나눔과 소통하며, 올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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