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회장 김계숙)가 공동으로 지난 16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한 '제1회 제주해녀 장터 한마당'이 도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어우러지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해녀들의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해녀들이 수확한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고산차귀도해녀소리보존회 해녀들의 문화공연을 비롯해 '해녀 불턱 토크쇼'에서는 바다를 밭 삼아 물질하며 공동체를 지켜온 해녀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알차게 치러졌다.
방문객들은 독특한 해녀공동체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제주의 소중한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반응이다.
선후배 해녀들이 산지에서 직접 채취해 준비한 활소라, 소라젓갈, 소라꼬치 등 제주해산물 무료 시식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해녀를 테마로 한 해녀키링과 미니 테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계숙 도 해녀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해녀의 공동체 문화를 알리고 해녀들의 결속과 자긍심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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