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제주브랜드 알린 '세븐틴' 승관 제주홍보대사 됐다

프랑스에 제주브랜드 알린 '세븐틴' 승관 제주홍보대사 됐다
오영훈 지사 19일 위촉패..승관 고향사랑기부금도 기탁
승관 지난해 유네스코 청년포럼서 고향 제주 소개 연설
  • 입력 : 2024. 11.19(화) 16:11  수정 : 2024. 11. 19(화) 16:4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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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의 승관(왼쪽)이 19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위촉패를 받고 있다.

[한라일보]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고향 제주를 전 세계에 알렸던 글로벌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9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승관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제주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세븐틴'은 2015년 데뷔 후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난 9월에는 미국의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으로 선정되고 앞서 지난 6월에는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특히 그룹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K-POP 아티스르로는 처음으로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아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세븐틴'의 승관이 고향 제주를 소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유네스코 유튜브 캡처

이날 연설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승관은 "오름과 바다를 누비며 K팝 스타를 꿈꿨고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찼던 그 작은 소년은 오늘 유네스코 본부에 섰다"며 제주도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지정 과정과 함께 자신의 고향을 소개해 세계의 보물섬 제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승관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배경 화면으로 성산일출봉과 해안선, 오름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담은 사진이 등장했고 승관이 영어로 "Beautiful Island"라고 말할 때는 참석자들의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승관은 위촉패를 받은 후 "제주도민 여러분께 더욱 좋은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세븐틴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승관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높은 글로벌 위상을 확보한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활용해 제주를 새로운 한류 관광지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관은 또 이날 제주자치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 멸종위기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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