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재차 거센 반발에 나섰다.
강정친구들,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등은 8일 성명을 내고 "경찰과 사법부 등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즉각 해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월 7일을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요구에도 12·3 내란의 수괴인 윤석열 탄핵안을 부결시킨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적, 전쟁광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종전 협정으로 한반도 평화체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우리의 자유는 언제든지 구금될 수 있고 평화의 외침에는 재갈이 물릴 것"이라며 "힘겹게 자라난 민주주의라는 나무가 훼손되는 것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윤석열이 체포되고 국민의힘이 해산할 때까지 지금보다 더 강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탄핵과 정권교체를 넘어 체제전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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