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10년째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지역 안전지수'를 30일 발표했다. 올해 지역 안전지수는 2023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 분야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를 산정한 것이다.
제주도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제주도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범죄 분야에서는 부산과 함께,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주도는 교통사고, 화재 분야에서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받았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지난해 2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한단계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자살 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았다.
한편 전국 광역자지단체 중 경기도가 범죄를 제외한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세종은 화재, 범죄, 자살 분야에서 1등급을, 전남은 범죄, 부산은 생활안전, 울산은 감염병 분야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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