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원의 아침밥' 1월부터 먹을 수 있다

제주 '천원의 아침밥' 1월부터 먹을 수 있다
제주대 조기 시행… 관광대·한라대는 3월부터 운영
도 올해 예산 1억8000만원 확보 1식당 2000원 지원
  • 입력 : 2025. 01.06(월) 10:49  수정 : 2025. 01. 07(화) 18:0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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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도내 대학에 대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1월부터 조기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2025년부터 겨울방학 기간(1~2월)을 포함해 확대 시행됨에 따라 도내 3개 대학(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의 참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제주대학교는 올해 변경된 사업 일정에 맞춰 1차 지원학교로 선정돼 겨울방학 중인 1월 6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2차 지원학교로 신청할 계획으로, 지난해와 같이 1학기 개강(3월)과 함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에 전년 대비 2000만원이 증액된 예산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학생 1인당 6000원인 아침식사 비용 가운데 도비 2000원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정부(2000원), 대학(1000원), 학생(1000원)이 분담한다.

대학별로 운영기간이 차이가 있으나 사업성과는 뚜렷하다. 도내 대학의 이용 학생 수는 2023년 3만5120명에서 지난해 9만4102명으로 5만8982명(약 2.7배)이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 인원도 2023년 350명에서 지난해 471명으로 121명(약 1.3배)이 늘었다.

지난해 이용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2.27점을 기록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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