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임 조합장의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2월4일 실시된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일정을 지난 10일 공고했다.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25일까지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보궐선거 투표와 개표는 다음달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보궐선거 입후보를 희망하는 조합의 임·직원 등은 오는 2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로는 전·현직 임원 등 2~3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3년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석보 조합장은 선거를 앞둔 같은 해 1월 조합원 380여명에게 총 1200만원 상당의 쌀을 선물했다가 회수한 혐의로 지난 9일 대법원에서 징역 8월 실형이 확정돼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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