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때 범람 위험 삼수천 정비 본격

집중호우 때 범람 위험 삼수천 정비 본격
제주시, 상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 목표
1.4㎞의 호안 정비·교량 2개소 재가설 등
  • 입력 : 2025. 01.14(화) 14:1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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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집중호우 때 호안 유실과 하천 범람 위험이 있는 지방하천인 삼수천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연북로(제2도시우회도로) 확장과 공원융합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제주동부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 지정과 연계해 인접한 삼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10월 수립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삼수천 정비사업은 태풍 내습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100억원을 투입해 삼수천 하류부 도련교를 기점으로 약 1.4㎞의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 2개소를 재가설하게 된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 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또 편입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위해 보상계획 열람과 사업인정에 대한 의견 청취 공고를 지난해 12월 완료헸다.

시는 이미 확보된 예산 65억원을 투입해 편입토지 등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해 상반기 내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삼수천 주변 개발계획과 맞물려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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