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전국 1위

제주자치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전국 1위
지난해 35억 9000만원 모금 2위 광주 동구와 10억 이상 차이
  • 입력 : 2025. 01.23(목) 11:24  수정 : 2025. 01. 23(목) 11:4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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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장 많이 기부 받은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35억 9000만원, 기부 건수는 3만3924건으로 모금액과 기부 건수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모금액 기준 2위는 광주 동구로 지난해 23억 9000만원을 기부 받았으며 이어 전남 담양(23억원), 전남 영암군(18억원), 전남 무안군(15억5000만원) 순이었다.

특히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전년(18억2335만원·1만6608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8%에서 2024년 4%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이 늘어난 이유로 공·민영관광지 혜택 제공, 연속기부자 인센티브 신설 등 기부자 예우 정책 강화, 답례품 품질 관리 등을 꼽았다.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한 해는 제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과 양질의 답례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최고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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