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 땐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건수 매년 증가

"외출할 땐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건수 매년 증가
일평균 이용건수 2022년 2783건 → 2024년 4329
  • 입력 : 2025. 01.26(일) 00:00  수정 : 2025. 01. 31(금) 10: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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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행복택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행복택시' 이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9만2800여건이던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건수는 2021년 85만5400여건, 2022년 101만5800여건, 2023년 136만600여건, 지난해 158만200여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이용건수도 2022년 2783건에서 2023년 3728건, 2024년 4329건으로 늘었다.

이같은 이용건수 증가는 지원대상이 기존 읍면에서 동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지원대상자가 2019년 7만1300여명에서 2024년 9만8400여명으로 늘었고 택시호출이 원활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읍면지역 65세 이상, 동(洞)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6만 8000원 한도 내에서 1일 2회, 1회 최대 1만 5000원까지 택시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복지카드는 본인 탑승 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타인에게 양도 또는 대여는 안된다.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간 사용이 정지된다.

또한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경우 자동 결제를 이용하면 지원금 적용되지 않아 반드시 직접 결제로 이용해야 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어르신 행복택시가 지역사회에서 고령층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사회적 소외를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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