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대비해 올해 도내 학교 9곳을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중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른 정보 수업 확대 등 단위학교 중심의 AI·정보교육 내실화 사업을 추진하고, 정보교육 활성화 거점학교로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융합교육을 활성화 해 다양한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운영한다.

올해 지정 학교는 대흘초, 제주남초 등 초등학교 2곳과 대기고·삼성여고·서귀포고·서귀포여고·오현고·제주과학고·제주중앙여고 등 고등학교 7곳이다.

이 중 제주중앙여고는 타 교과 융합 교육 우수모델 개발·운영하는 '융합교육 운영 학교'로, 나머지 7개 학교는 특색있는 AI·정보교육 과정 우수모델을 개발·운영하는 '교육활동 모델 학교'로 각각 지정됐다. 융합교육 운영 학교에는 2000만원, 교육활동 모델 학교에는 1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에 따라 AI·정보교육 중심학교에서는 실생활 문제해결 중심의 소프트웨어(SW) 기초원리 이해와 활용 수업 운영,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기초 원리 이해와 활용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디지털 기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디지털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동아리·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학교 특색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AI·정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교원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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