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 대설주의보… 제주 1100·516도로 전면 통제

제주전역 대설주의보… 제주 1100·516도로 전면 통제
번영·남조·비자림·서성·첨단·산록도로 월동장구 필수
6일 오전까지 눈비날씨… 체감온도 낮고 안전사고 주의
공항만 항공편 여객선 등 일부 차질… 한라산 탐방 통제
  • 입력 : 2025. 02.04(화) 09:14  수정 : 2025. 02. 04(화) 13:4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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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28분을 기준으로 ▷1100도로(1139) 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 ▷5·16도로(1131) 제주첨단과학단지 입구 교차로~서성로 입구 교차로가 대형·소형 모두 전면 통제되고 있다. 0.2~0.5㎝의 결빙구간과 1.0~2.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비자림로(1112) 명도암 입구~5·16교차로 ▷제1산록도로(1117) 어음1교차로~관음사 ▷첨단로 동샘교차로~첨단 입구 삼거리 구간은 대형·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체인)를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번영로(97) 남조로교차로~대천 ▷남조로(1118) 남조로교차로~수망교차로 ▷서성로(1119) 서성로 입구~수망교차로 ▷제2산록도로(1115) 광령교차로~선덕사 입구 구간을 운행하는 소형 차량도 월동장구를 장착해야 한다.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도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강풍과 함께 높은 물결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3개 항로 여객선 3척도 모두 결항됐다. 부속섬을 오가는 여객선도 비슷한 상황이다. 많은 눈이 쌓인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는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중산간, 산지 눈)이 오겠고, 기온 낮아져 춥겠다. 곳에 따라 많은 눈을 비롯해 강풍, 풍랑을 동반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중산간: 5~20㎝, 해안: 5~10㎝ 등이다. 예상 강수량(4~6일 오전)은 10~40㎜이다.

이후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비 또는 눈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1~6℃, 낮 기온은 3~12℃로 평년(최저기온 3~5℃, 최고기온 9~12℃)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9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바다의 물결은 8~9일에 제주 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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