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도 외국인 관광객 홍역 확진 판정.. 역학조사 진행

제주 입도 외국인 관광객 홍역 확진 판정.. 역학조사 진행
한달 넘게 베트남 체류 확인.. 확진자 동선 등 조사 중
  • 입력 : 2025. 02.07(금) 17:14  수정 : 2025. 02. 10(월) 11: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에 입도한 외국인 관광객에서 홍역 의심증상이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베트남에서 서울을 거쳐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 1명이 6일 홍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확인자는 베트남에서 한달 보름 가량 체류하다 지난달 22일 우리나라로 들어왔고 제주에 오기 전까지 서울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발열 등 증상은 3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홍역은 제2급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이 불충분한 경우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8명, 지난해 49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으나 제주지역에서 2019년 이후 발생자가 없었다.

제주자치도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하며 예방접종 미접종자와 1세 미만 영유아 등은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24시간 동안 집에서 휴식하고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56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