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권 제주지법원장 "신속·공정한 재판 가장 중요한 과제"

이흥권 제주지법원장 "신속·공정한 재판 가장 중요한 과제"
취임사 통해 본연 임무 충실, 국민 신뢰 얻기 위한 노력 당부
  • 입력 : 2025. 02.10(월) 16:36  수정 : 2025. 02. 11(화) 11:06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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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62대 제주지방법원장에 취임한 이흥권(56·사법연수원 24기) 법원장은 10일 취임사에서 "신속한 재판과 공정한 재판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연된 재판을 통해서는 제대로 된 권리구제도, 정의의 실현도 결코 기대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 법원장은 "지금은 사법부 전체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시기"라며 "개별 사건에 대한 재판 결과를 놓고 법관에 대한 도를 넘는 공격이 가해지는 등 법관 개인이 세간의 비판과 여론에 직접 노출되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법원 청사 난입·난동이라는 사법부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했다"며"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 출신인 이 법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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