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열린마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 입력 : 2025. 02.26(수) 01:3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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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 22일 오조리의 한 주택에서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연기가 발생했다. 이때 단독형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경보음이 크게 울렸고 이웃이 가스를 차단하고 환기를 시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없었더라면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든 주택 거주자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이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나 열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림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돕는 장치다. 별도의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설치와 유지 관리가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방처럼 연기가 자주 발생하는 공간에는 연기 대신 열을 감지하는 감지기를 설치하면 오작동을 줄일 수 있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즉각적인 사용으로 불길을 잡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소형 화재는 소화기만으로도 충분히 진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가정과 사업장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감지기의 오작동을 예방하려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닦아주고, 배터리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유지·보수해야 한다.

감지기의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되면 새 기기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고기봉 성산119센터 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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