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1승1패를 기록한 제주SK FC가 시즌 첫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제주SK는 오는 2일 오후 4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2025하나은행K리그1 3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FC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두골을 몰아치고 크린시트로 기분좋게 출발한 제주SK는 김천 상무와의 두 번째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개막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초반 공격 선봉인 유리 조나탄과 서진수 등이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임채민과 송주훈 김륜성 등의 수비라인도 완벽하지 않아 후반 막판 역전 골까지 내주며 지난 시즌 무기력한 모습을 다시 보였다.

특히 지난 가고시마 동계훈련을 통해 다져진 이적생과 기존 멤버들과의 조직력과 '100분축구'의 끈기가 아직 완벽하게 살아나지 못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하지만 제주SK는 이번 강원과 4라운드 울산 원정이 시즌 초반 상위권 진출을 위한 중요한 변수로 보고 '승점 6'을 확보하기 위해 필승 전략을 구상중이다.

올 시즌 중원을 지배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남태희와 2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이건희, 패기를 보여주며 개막전 골을 넣은 김준하와 시즌 첫 골 유인수가 강원과의 경기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SK는 지난 2024시즌 강원과의 첫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1승4무5패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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