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제주지방 건조특보 발효.. 강풍으로 화재 '주의'

'완연한 봄' 제주지방 건조특보 발효.. 강풍으로 화재 '주의'
당분간 낮 기온 20℃ 내외로 포근.. 26일 오후부터 비 시작
  • 입력 : 2025. 03.24(월) 08:36  수정 : 2025. 03. 24(월) 18:0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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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과 한라산의 만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3월 마지막 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중반 이후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4일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25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점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6일 오후부터는 다시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26일 오후 예상 강수량은 5~10㎜정도로 양은 많지 않겠다. 이번 비는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는 매우 건조해 제주 북부와 동부, 북부중산간과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으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당분간 낮 기온이 20℃내오까지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안팎까지 크게 나겠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18~22℃,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3℃, 낮 최고기온은 19~25℃까지 오르겠다.

따뜻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23일 제주의 일최저기온은 15.6℃로 3월 일최저기온 극값을 갱신했다. 26일 비가 시작된 후 27일부터 낮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면서 대기하층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화북동 등 일부 지역의 대기 질이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어 외출할 때는 대기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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