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제주로!" '제주의 선물' 본격.. "관광·경제 활력 기대"

"떠나요, 제주로!" '제주의 선물' 본격.. "관광·경제 활력 기대"
도, 관광객 유치에 50억 투입해 단체 유형별 맞춤 지원
항공편 감편 보완 뱃길 활성화... 인센티브 혜택 강화
  • 입력 : 2025. 03.24(월) 15:09  수정 : 2025. 03. 25(화) 15:4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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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 지원 정책 '제주의 선물'을 본격 시행한다. 이 정책은 지난 2월 열린 '2025 제1차 관광대혁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선정된 4대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번 정책에 총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개별·단체관광객 모두의 제주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관광업은 물론 숙박, 음식, 쇼핑 등 연관 산업의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최근 단체관광 인센티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지원기준을 일부 강화하면서 더 많은 단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유형을 다양화했다.

수학여행의 경우 지원기준을 20인에서 10인으로 완화하고, 지원액은 회당 최대 60만원에서 100만원(학교별 연 35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수학여행단은 사전 예약 없이도 한라산 탐방(1일 200명 규모)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단체의 경우 기존 여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행정·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매결연·협약 단체와 동창·동문회 등까지 인센티브 대상을 새롭게 넓혔다. 자매결연·협약단체는 20인 이상이면 1인당 3만 원, 건당 최대 600만 원까지, 동창회·동문회 등은 15인 이상이면 1인당 3만원, 단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마이스(MICE) 분야도 해외 마이스 참가자에 대한 지원금을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소규모 행사 영역 확대를 위해 유니크베뉴 행사 기준인원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도는 항공편 감편으로 인한 좌석 부족 문제 보완을 위해 뱃길 관광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지원대상을 일반단체와 동호회까지 확대하고, 체류 기간에 따라 1박 3만원, 2박 5만원, 3박 7만원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지원책도 새롭게 마련했다.

'제주와의 약속' 서약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항공권, 숙박권 등을 제공하고, 디지털 관광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시스템 개발이 완료 예정인 '제주형 원패스'(제주관광 자유이용권(1·2·3일권)+공영·사설 관광지 할인 혜택) 구매 비용의 50%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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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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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5.03.25 (05:42:31)삭제
제주도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장사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동네 발전기금을 강제로 수금하고 있습니다. 작은 건설하시는 분에게도 동네 발전기금 명목으로 동네 중장비 및 인력 사용을 강요합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분명 언젠가는 제주도에 바가지 요금만큼 큰 이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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