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주SK 맨' 구자철 30일 "7hanKoo" 은퇴식

'영원한 제주SK 맨' 구자철 30일 "7hanKoo" 은퇴식
수원FC와 홈경기 종료 후 마지막 인사 건내고 동료들 영상 메시지
  • 입력 : 2025. 03.25(화) 14:49  수정 : 2025. 03. 26(수) 16:0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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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제주SK FC '레전드' 구자철(36)이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선다.

제주SK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경기에서 구자철의 은퇴식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SK에 입단한 후 주황 유니폼은 입은 뒤 대한민국 축구와 제주SK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시작과 끝을 제주SK와 함께했다.

제주SK 구자철의 헌신을 잊지 않고 현역 은퇴 후에도 아름다운 동행을 결정,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했다.

구자철의 은퇴식은 이날 경기 종료 후에 진행된다. 구자철이 그라운드 위로 등장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에 송출되며 커다란 울림을 선물하게 된다.

은퇴식에 앞서 팬들이 구자철을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24일)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 50명에게만 은퇴 시즌 유니폼+은퇴 기념 스페셜 마킹+친필 사인으로 구성된 '7HANKOO! 구자철 친필사인 유니폼 패키지'를 판매, 30여 분 만에 완판되며 구자철을 향한 팬들의 남다른 애정을 입증했다.

구자철은 "내 프로 커리어를 제주SK 팬들과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축구화를 신고 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은퇴 후에도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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