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2025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이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과 함께 교육특구사업비 6억원을 확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6개교 7종목을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별 종목은 납읍초가 7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구좌중앙초와 하례초는 4개 종목이 선정됐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학교체육위원회에서 선정된 읍·면 소재지 6개 시범학교 재학생 346명을 대상으로 교내체육시설 및 교외체육시설에 종목별 강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종목별 강사들은 다음달 1일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풋살), 더럭초(육상 클라이밍 탁구)를 시작으로 구좌중앙초(배구 배드민턴 티볼 풋살), 납읍초(골프, 배드민턴, 승마, 실내수영, 서핑, 양궁, 풋살), 온평초(탁구), 하례초(골프, 복싱, 볼링, 배드민턴)에서 스포츠종목을 지도하게 된다.

전교생이 교외체육시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인 납읍초등학교와 하례초등학교는 체육시설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해 프로그램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이 올해 첫 시범사업인 만큼 올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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