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3개월령 이상의 등록된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공통으로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반기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 동물병원 27곳에 3000마리 분의 광견병 백신을 무료 공급했다.

예방접종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료 5000원을 부담하면 할 수 있다. 단, 백신이 모두 소진되면 지원이 불가해 방문 전 지정 동물병원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지정 동물병원 목록은 제주시 누리집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4518마리(상반기 3008, 하반기 1510마리)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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