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내 초·중·고에 설치된 700여대의 CCTV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제주자치도교육청과 8개 직속기관에 대해 종합감사와 회계감사를 실시, 학교내 안전 및 보건, 폐교 등 공유재산 관리실태에 대해 67건의 부정적 사례를 적발하고 경고 2건, 주의 33건의 행정상 조치와 관련자 9명에 대해 경고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 결과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각급 학교에 설치된 총 3034대의 CCTV 중 25%인 757대가 연결 장애 등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특히 일부 학교 CCTV의 경우 최대 5개월간 연결 장애가 발생하는데도 장애 원인 파악 등의 지시도 하지 않아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함께 제주자치교육청은 36학급 이상 학교에 2명 이상의 보건교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대상학교 24개 중 14개 학교에 1명만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폐교로 안전등급 E등급을 받은 모분교를 빌려주면서 보수·보강 등의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복합문화공간으로 대부하고 4개의 폐교는 대부받지 않은 자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계약 해지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으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드림노트북을 구매하며 타 시·도 전·출입 등으로 회수된 노트북을 재배부하지 않고 추가로 100여대를 구매해 예산을 낭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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