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3일 거행되는 제77주년 제주4·3추념식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두 불참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잡히자 돌연 방문 계획을 철회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측은 당초 계획한 4·3추념식 참석 일정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제주도에 전달했다.
전날 오전까지 국민의힘 지도부는 4·3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날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확정되자 이런 계획을 철회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전 의원들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소집에 즉각적으로 응할 수 있도록 국회 원거리 활동은 자제하라"고 공지했다. 앞서 국힘 지도부는 제75주년과 제76주년 4·3추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2일 기준 제주도가 수합한 제주4·3추념식 정치권 참석 인사 명단을 보면 국민의힘에서는 비대위원인 최형두 의원만 방문하는 것으로 돼 있다.
반면 다른 정당에서는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 등 지도부를 포함해 위성곤·김한규·문대림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과 제주 출신 부승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선민 당대표 대행을 포함해 김재원, 백선희, 신장식, 정춘생 의원 등이,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당대표 대행과 이준석 의원이 각각 참석한다.
또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정의당 권영국 당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대표도 참석해 4·3영령들을 위로한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제주 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자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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